일본 카누 마라톤 선수권대회에서 강풍으로 인해 약 90척의 카누가 전복됐다. 사진은 사람들이 카누를 타는 모습이며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에서 강풍으로 인해 약 90척의 카누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탄고시 구미하마만에서 열린 일본 카누 마라톤 선수권대회에서 강풍으로 인해 약 90척의 카누가 전복됐다.


이로 인해 수십명의 선수가 물에 빠지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대회 시작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카누가 연쇄적으로 뒤집어졌다.

물에 빠진 선수들 중 6명은 물을 많이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 등 구조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