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19일 코스피 지수는 2610선으로 0.42% 하락 출발했다./사진=뉴스1


미국 국가신용등급의 강등 여파 19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4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떨어진 2,596.3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711.30으로 전 거래일 대비 1.90% 하락했다.


장 초반 2600선을 웃도는 수준을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세를 보이면서 2500대로 들어섰다. 외국인들과 기관들이 각각 1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처럼 주가가 하락한 데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돼서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8년 만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그 여파로 글로벌 주가지수가 붕괴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