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가족들의 치유·회복을 위한 '2025년 희망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체육공단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주관하고 서울경찰청 후원으로 진행됐다.
도박 문제 치유를 위해 모인 40여명의 청소년·가족들은 음악·예술치료 리프레시 레크리에이션, 토크 콘서트, 레일바이크 체험 등을 통해 정신적·신체적 회복력을 높였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서는 도박중독 회복자,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전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이 참여, 불법 도박 위험성·심각성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육진흥투표권 건전성과 공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