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약 11년 만에 영화 '국제시장2'가 제작된다.
5일 JK필름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시장2'가 제작을 준비 중이다. 배우 이성민과 강하늘이 부자(父子) 역할로 캐스팅됐고, 현재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국제시장'(2014)이 그랬듯 윤제균 감독이 연출, CJ ENM이 배급을 맡는다.

'국제시장2'는 '국제시장'의 주인공이었던 덕수와 함께 파독 광부로 일했던 성민과 그의 아들 세주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버지와 아들 간의 세대 갈등을 중심으로 1987년 6월 항쟁과 문민정부 출범, IMF 외환위기 등 한국 근현대사 굵직한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JK필름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각색 중이다, 이성민과 강하늘 외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을 알아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국제시장'과 비슷한 톤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시장2'는 오는 10월에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