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차전서 후반 37분 터진 오현규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상대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 이후 주도권을 잡았던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후반 18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추가골 역시 후반 15분 투입된 오현규, 후반 29분 필드를 밟은 전진우의 합작품이었다.
후반 37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올렸고, 오현규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했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진우는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오현규는 A매치 18번째 경기에서 3호 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