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 시즌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6으로 약간 올랐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렸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시즌 17번째 2루타였다.
이정후의 장타로 샌프란시스코는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도미니크 스미스의 2루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5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볼넷을 기록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샌디에이고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3회말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