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주형(23)과 안병훈(34),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 첫날 부진, 전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안병훈은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와 보기 2개를 적어내 역시 이븐파에 그쳤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공동 96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번 대회 1라운드 성적 기준 예상 컷오프는 2언더파로, 김주형과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2타 이상을 줄여야 한다.
임성재는 더 좋지 않았다. 버디 2개, 보기 4개를 적어내 2오버파 72타로 공동 137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은 다음 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 오픈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섰는데, 첫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PGA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첫날 버디 3개, 보기 4개를 적어내 1오버파 71타로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에서 3승을 거뒀다.
첫날 9언더파 61타를 기록한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과 크리스토발 델 솔라(칠레)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