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에서 선 보일 정원 모습./사진=진주시

진주시는 9일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박람회의 비전과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초전공원 일대에서 열흘간 열리며 정원과 산업, 문화, 시민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 전문 박람회다.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파트 베란다, 주말농장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생활정원 모델을 중심으로, 정원문화를 실용적으로 풀어낸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현장설명회에서는 핵심 프로그램인 △코리아가든쇼 △정원산업전 △정원콘퍼런스 △시민 참여정원 △시민정원사 마을이 소개됐다. 특히 '코리아가든쇼'는 한국의 멋을 담은 작가정원을, '시민 참여정원'과 '시민정원사 마을'은 시민이 직접 설계하고 가꾸는 참여형 정원 모델을 제시하며 정원문화의 저변 확대를 꾀한다.

정원산업전은 식물·시설·특별 소재관으로 구성돼 정원 자재부터 첨단 기술까지 정원산업 전반을 조망하며 기업과 협회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부스를 통해 실용성과 대중성을 더한다.


정원콘퍼런스에서는 국립수목원과 공동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 유홍준 교수와 황지해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는 강연 등이 마련돼 정원의 미래 가치를 조명한다.

허현철 시 환경산림국장은 "정원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공동체 회복의 매개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진주는 정원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