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백두산 현재 상황과 분화 이력을 다루는 수요포럼을 오는 11일 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영국 런던대학교 버크벡 칼리지 제임스 햄몬 교수가 백두산의 현재 상태와 분화 이력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백두산은 946년 천지에서 대분화가 발생해 남한 전체를 1m나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분출물이 쏟아졌다.
이후 1100여 년이 지난 현재 백두산 천지 근방에서 화산지진이 3000여 회 이상 일어나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등 심각한 화산 분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북한은 200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백두산 남북공동연구를 제안했으나, 남북경색 등으로 결렬되자, 영국, 미국 등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수요포럼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