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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은 '2025 Cemtech Asia'(셈텍 아시아 2025)에서 "지속 가능한 시멘트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고 10일 밝혔다.
전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멘트산업의 탈탄소화'(온실가스 감축)를 주제로 열린 행사 환영사를 통해 "최근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판매가 1980년대 수준으로 후퇴할 게 예상되는 등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도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줘야 할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 회장은 "전 세계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멘트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기술 진보를 공유하는 셈텍 아시아 2025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뜻깊은 서울 개최를 결정한 셈넷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참석해주신 전 세계 300여 명의 시멘트인들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셈텍 아시아 2025의 주제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으로 정해진 건 전 세계 시멘트산업 인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려고 한다"며 "지구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사에서 발표될 많은 아이디어와 연구결과가 미래 시멘트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셈텍의 역량이 서울 개최를 통해 눈부신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한편 셈텍 아시아 2025는 글로벌 시멘트업계의 권위적인 행사로 영국 글로벌 시멘트산업 전문기관 셈넷이 주최하고 한국시멘트협회가 후원한다. 오는 12일까지 세계 각국 시멘트 전문가들의 연구논문 발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방문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