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주인공이 됐다.
1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철 집행위원장, 장미희 조직위원장, 박진형·김관희·이정엽·남종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올해 배우 특별전은 이병헌이 선정됐다. 타이틀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몇 년째 시도했지만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에 이병헌이 배우특별전 주인공이 됐다"며 "이병헌이 출연했던 10개의 주옥같은 작품을 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병헌의 출연작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그 해 여름', '악마를 보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남한산성', '남산의 부장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이 상영된다.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