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오른쪽) 양주시장이 ‘2025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2년 연속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금 2000만 원도 함께 받았다.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 본선에는 1·2차 예선을 통과한 6개 시군이 올랐으며, 양주시는 'SOFA 개정을 통한 공여구역 경계 재조정'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2017년 캠프 광사리 일대 미군 공여구역의 불합리한 안전구역 기준을 확인한 뒤, 국방부와 주한미군에 경계 재측량 및 SOFA 개정 과제를 건의해 약 7년간의 협의 끝에 규제 개선을 이끌어낸 성과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사례는 전국 군부대 인근 주민들이 합리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규제개선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