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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0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월18일(장중 2902.79) 이후 3년5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660억원, 기관은 2304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3662억원을 홀로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1%), KB금융(3.34%), HD현대중공업(2.11%)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1.18%)와 SK하이닉스(4.12%)가 나란히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09포인트(1.96%) 오른 786.29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074억원, 기관은 1116억원을 동반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37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펩트론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펩트론은 0.36%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코스피가 2900선에 도달하며 고점을 돌파했다"며 "상승 반전을 만들어낸 것은 외국인 투자자로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