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허남준이 팬들이 준비한 비공식 행사에 참여했다가 벌어진 소란과 관련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11일 허남준 소속사 에이치솔리드는 "최근 일부 팬분께서 준비해 주신 비공식 행사에, 그동안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배우가 직접 현장을 찾은 일이 있었다. 그러나 본래 의도와는 달리 예상치 못한 소란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허남준 측은 "앞으로는 공식 스케줄 외 팬 행사에 배우가 개별적으로 방문하거나 사전 공지를 통해 정식으로 참여하는 일은 없을 예정이다"라며 "허남준 배우는 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을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 마음에 조용히 응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생일 이벤트는 팬들이 주도해 한 카페에서 진행한 것으로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허남준 역시 이를 축하하고자 깜짝 방문했다. 그러나 현장에는 소수의 팬들만 입장 가능했으며 폴라로이드 촬영, 축하 노래, 상장 전달 등 일정이 비공개로 진행돼 일부 팬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행사장 외부에서 대기 중이던 팬들 다수가 충분한 공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입이 제한됐으며 문이 잠겨 있는 상황에서 배우가 내부에서 행사를 진행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이후 주최 측은 "소속사 요청으로 배우의 안전을 위해 문을 잠갔다"고 밝혀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허남준은 2019년 영화 '첫잔처럼'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혼례대첩', '스위트홈 시즌2', '스위트홈 시즌3', '유어 아너', '지금 거신 전화는', '별들에게 물어봐'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