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인 ㈜한창(005110)이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제작사 WP1 콘서트(Concerts)로부터 LOI(Letter Of Intent)를 받고 글로벌 대형 공연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한창 측은 "글로벌 K-팝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라며 "이번 LOI 수령을 통해 한창이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한창이 수령한 LOI는 정식 계약 전 의향을 표현하는 문서이다. 한창의 글로벌 공연 사업 진출에 대해 WP1 콘서트가 협업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WP1 콘서트 경영진은 라이브 에이드(Live Aid), 팜 에이드(Farm Aid) 등 다수의 대형 콘서트를 진두지휘하며 세계적 슈퍼스타들과의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 공동 창립 멤버로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 티에스토(Tiesto), 케스케이드(Kaskade) 등 수많은 글로벌 DJ와 EDM 콘텐츠를 발굴 및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창의 김세황 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는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창의 사업 영역을 국내 중심에서 해외 중심으로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창 측은 "이번 LOI는 단순한 협력 선언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