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러닝메이트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러닝메이트' 한진원 감독이 적절한 시기에 공개된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티빙 새 드라마 '러닝메이트'(극본/연출 한진원)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렸다.


'러닝메이트'는 지난 3월 6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 일정이 연기돼 6월 19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 2월 말 조기 대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연기한 것으로, '선거' '정치' 키워드의 드라마인 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한진원 감독은 "적절한 시기에 (공개가) 결정돼서 좋다고 생각한다, 앞서 선거 기간에 보니까 흥미로운 지점은 의외로 선거에 대해 학생들도 관심이 많은 것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현실 정치에서 기대하지만 보이지 않은 성숙함이나 아름다움 같은 판타지가 '러닝메이트'를 통해 발견됐으면 좋겠다,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아니라 시민들의 축제이고 사회구성원의 잔치라는 것을 체험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 분)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오는 19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