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전현무, 구성환이 농촌 극한 노동에 함께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후추 브라더스' 전현무와 구성환이 농사를 짓는 구성환의 전 매니저를 돕기 위해 충남 서천을 찾았다.

이날 '나 혼자 산다'가 600회를 맞이한 가운데, 전현무와 구성환이 농번기 일손 보태기에 함께해 시선을 모았다. 영문도 모른 채 구성환을 따라온 전현무는 "내가 왜 용현 씨 집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저분을 왜 도와줘야 하는지 지 모른다"라고 억울해하기도.


모판을 옮겨서 논에 갖다 두는 작업을 돕게 된 전현무와 구성환은 절로 나오는 곡소리에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이어 본격적인 모내기를 할 2900평 논에 도착한 두사람은 이앙기에 올리기 쉽게 모판을 정렬하며 끝나지 않는 극한 노동을 경험했다.

세 시간의 노동 끝에 새참을 만난 전현무와 구성환. 두 사람은 잔치국수, 전, 꽃게무침, 수육 등을 맛보며 한숨 돌린 뒤, 또다시 이앙기 작업을 도왔다. 이어 두 사람은 수돗가에서 찬물로 몸을 씻으며 브로맨스를 폭발, 밀착 스킨십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하게 했다.

뒤이어 전현무와 구성환은 동네의 한 양계장을 찾아 일손을 도우며 해가 질 때까지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성환도 처음 보는 분의 양계장이었다고. 두 사람은 돼지고기, 꽃게찜, 라면 등으로 노동의 힘듦을 보상 받으며 뿌듯함을 느꼈다. 그러나 고생에 비해 짧게 편집된 영상에 억울해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