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보문고는 서울시와 손잡고 운영 중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가 세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7월 6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마음나눔'을 주제로 한다. 시민의 참여가 고립가구에 도서 기부로 이어지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는 교보문고와 서울시가 함께 만드는 정서적 연결 캠페인이다. 독서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3회차는 특히 실질적인 기부로 확장되는 구조로 구성돼 시민 참여의 의미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이번 챌린지의 첫 번째 이벤트 '마음을 모아요'는 지난 2회차 '마음여행 고민상담소'에 접수된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이들이 마음 모으기 버튼을 클릭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마음 모으기' 버튼이 눌릴 때마다 공감 수가 누적되고, 1만 건 이상이면 도서 100권, 2만 건이면 200권, 3만 건 이상일 경우 300권까지 고립가구 지원기관에 기부된다. 해당 도서는 '마음성장'을 주제로 한 취미·교양 도서 4종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이벤트 '문장을 나눠요'는 시민이 자신의 삶에 위로를 주었던 책 속 문장을 도서명과 함께 공유하는 방식이다. 댓글을 통해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감동을 나누는 이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1만 원권을 증정한다.
6월 28일에는 시 평론가이자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작가가 '내 마음을 위로하는 독서'를 주제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펼친다.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 및 강연 참가 신청은 교보문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