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정신없이 밀려드는 캐리어들과 사투를 벌인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일일 직원으로 취업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공항 노동 어드벤처어드벤처'가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캐리어의 여정'을 따라 노동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멤버들은 공항에서 수많은 과정을 거쳐 여행지로 향하는 캐리어들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항공기에 탑재하기 위해 곳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캐리어 노동 지옥'이 열린 현장에서 멤버들은 "진짜 정신이 없다"라고 말하며 혼이 쏙 빠진 표정을 짓는다. 그중 피지컬 최약체 주우재는 "재밌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주우재는 캐리어 크기와 모양을 고려해 차곡차곡 쌓아 나가며 '캐리어 테트리스'에서 남다른 '뇌지컬'을 발휘한다. 하하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캐리어에 붙은 태그를 확인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컨테이너에 잘못 적재된 캐리어로 인해, 열심히 쌓은 테트리스가 수포가 될 위기에 처한 멤버도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항공기 짐칸에 구겨진 채 캐리어를 탑재하는 유재석, 이이경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유재석은 좁고 낮은 공간 속으로 엉금엉금 기어들어 가 캐리어와의 사투를 벌인다. 무거운 캐리어를 이동시키는 것 말고도, 또 다른 고충이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키운다. 이이경은 "저 내일 여행 가는데, 짐 안에 들고 탈 거다"라고 다짐할 정도로 노동을 펼친 하루에 관심이 집중된다.


여행할 때는 몰랐던 공항의 색다른 풍경과, 흥미진진한 캐리어의 여정이 공개될 '놀면 뭐하니?'는 2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