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귀농, 귀촌 기획 연극 '지금 내려갑니다' 포스터./사진=창녕군

창녕군이 귀농·귀촌을 주제로 한 연극 '지금 내려갑니다'를 오는 7월16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기획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 내려갑니다'는 귀농·귀촌이라는 민감한 사회 현안을 유쾌하게 풀어낸 음악극이다. 농촌에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토착민과 귀촌인 간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노래와 안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의 작품이다.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내며 관객과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장채영 군 문화예술회관팀장은 "이번 공연이 농촌의 현실을 따뜻하게 성찰하고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구감소 위기에 놓인 농촌 사회의 문화적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