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떠오르는 한국 신예 UFC 파이터들이 팬들과 만난다.
UFC는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성동구 UFC SPORT 성수점에서 고석현(31), 유주상(31), 박현성(29), 이창호(31), 유수영(29)과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한국 선수들은 로드 투 UFC,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루킹 포 어 파이트와 같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UFC에 진출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자리는 한국 UFC 파이터들의 새로운 물결을 팬들에게 선보이고자 마련했다.
케빈 장 UFC 전무이사 겸 아시아 총괄은 "한국에는 오랫동안 강력한 UFC와 종합격투기(MMA) 팬층이 존재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023년 은퇴를 발표할 때 관중 모두가 그의 입장곡을 따라 부른 퇴장 장면은 UFC 역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새로운 세대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고 있다"며 "로드 투 UFC 우승자 박현성, 유수영, 이창호, 그리고 한국 최초로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한 유주상, 역시 한국 최초로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고석현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한국 신예 선수들을 소개했다.
팬들은 UFC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다섯 선수 모두를 직접 만나 사인을 받을 수 있다. 당일 오후 5시부터 100명 한정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대기 번호표를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