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선우용여가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과의 추억을 밝혔다.
선우용여는 지난 25일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에서 공개된 '선우용여와 전원주 사막보다 핫한 79금 토크 여행(+돈키호테 쇼핑)' 에피소드에서 55년 전 이병철 회장과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절친한 선배인 전원주와 함께 일본 여행에 나섰다.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그는 "TBC에서 상 받아서 도쿄에 갔다, 그때 이병철 회장님이 거기(TBC에) 계셨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55년 전 당시 도쿄의 스시집에서 이병철 회장, 배우 김민자, 이순재, 이낙훈 등과 식사를 했다며 "회장님하고 우리 넷하고 다섯이 함께만 (밥을) 먹고 아무도 없다, 같이 먹는데 우리 먹은 게 500만 원 이상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회장님이 이순재 선배님한테 (금일봉을) 여기서 꺼내서 주면서 쇼핑하라는 거다, 어쩌면 돈을 똑같은 액수로 줬다, 돈 많은 사람은 꺼내도 네 사람에게 맞게 딱 꺼내주시는가 했었다"면서 "너무 잘해주셨다"고 추억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유튜버로 변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