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2일 K리그1 20라운드 대전전 광주FC 아사니와 박인혁이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광주FC

광주FC가 안양전 무패 기록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 노린다.

광주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22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승점 3점을 얻진 못했지만 공격진의 부활이라는 확실한 소득을 챙긴 경기였다.

아사니와 헤이스가 각각 1골 1도움, 1도움을 기록하며 위력을 발휘했고 교체로 들어온 박인혁도 득점에 성공해 공격 전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아사니다. 그는 지난 3월 안양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어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리는 그의 활약이 관심을 끈다.


리그 7승 7무 6패(승점 28) 6위에 올라 있는 광주는 9위 안양(7승 3무 10패, 승점 24)을 꺾고 승점 차를 벌릴 다면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승리는 7월 반등의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이번 경기를 마치면 광주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 약 3주간 리그 일정을 치르지 않는다. 7월2일 울산HD와의 코리아컵 8강전을 앞두고 한숨 돌릴 수 있는 시점이기에 안양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는 안양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9년 10월 이후 치른 6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며 최근 10경기 전적은 6승 3무 1패로 압도적이다.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도 안양전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는 좋은 기억을 되살려 안양을 누르고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