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대구 경기 예매가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대구 경기 예매가 27일 오후 시작된다.

앞서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서울 경기 일반 예매가 개시 40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돼 높은 관심을 반영했는데 다시 한번 '티켓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한국 경기 총괄 운영사인 '올리브 크리에이티브'는 27일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대구FC와 바르셀로나 경기 일반 예매가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15년 만에 방한하는 바르셀로나는 한국에 머무는 기간 동안 2차례 경기한다.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상대한 뒤 8월4일 대구로 장소를 옮겨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이다. 이번 시즌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레이(국왕컵) 2관왕을 일궜다.


최고의 신성 야말을 포함해 가비, 페드리, 하피냐 등 정상급 선수들이 뛰고 있어 이들의 방한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앞서 25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서울 경기 일반 예매는 개시 40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돼 높은 열기를 반영했다. 당시 예매 사이트에 약 3만 5천여 명이 동시에 접속, 일시적인 서버 지연 현상까지 발생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군 주전 선수단이 출전 예정인 만큼, 대구 경기 역시 서울 못지않은 예매 열풍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진행된 대구FC 팬 대상 선예매에서도 주요 좌석이 빠르게 소진돼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대구 경기는 (주)디드라이브가 공식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티켓은 NOL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되며 경기 중계는 TV조선과 디즈니+(OTT)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주)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서울 경기 매진으로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와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대구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축제의 시간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