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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핵농축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아미르 사에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핵) 농축은 우리의 권리,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며 우리는 이 권리를 이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협상할 준비가 됐다며 "무조건적 항복은 협상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정책을 지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이 협상할 준비가 됐다면 그들은 우리가 이를 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그들이 우리에게 명령하고 싶다면 그들과는 어떤 협상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미국, 이스라엘의) 공격 후 새로운 협상 라운드를 위한 적절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대통령과의 협상, 회담 요청도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자국 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에 대한 이란 정부의 위협이 없다고 부인했다. IAEA 사찰단은 이란에 머물고 있으나 핵 시설에 대한 접근은 불가하다. 그는 IAEA 사찰단에 대해 "우리의 평가에 따르면 그들은 아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