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스티젠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수주 공시를 한 건 올 들어 두 번째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2026년 11월까지로 선급금은 약 9억원이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수주 공시는 지난달 13일에 있던 99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공시다. 최근 수주한 금액만 140억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에 주력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통과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CMO 업체 중 유일하게 단일 사이트 내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 인증 제조시설에서 원료의약품(DS)부터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형의 완제의약품(DP)까지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무대 진출과 함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 확대를 위한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고도의 품질로 DS부터 DP까지, 임상 시료부터 상업 제품까지 전 주기에 걸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CMO 전분야에 걸친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