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3일 하루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시스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SK하이닉스가 '투자주의 종목'으로 묶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특정 계좌 및 군에서 매매 관여가 과다한 종목이라는 이유로 이날 하루 동안 SK하이닉스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주의 종목 지정 요건은 ▲최근 3일 동안 15% 이상 상승 ▲최근 3일 중 2일 이상 특정 계좌(군)의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 이상 ▲최근 3일 하루평균 거래량 3만주 이상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요건에 모두 해당됐다.

SK하이닉스는 최근 3거래일 동안 23.17% 올랐다. 특정 '단일 계좌'에서 매수가 집중됐는데 매수 관여율은 6.96%에 달했다. 거래량 3만주 이상 조건도 충족했다.

시장경보는 투자위험을 사전에 고지하기 위한 거래소 제도이며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등 3단계로 조치가 이루어진다. 투자경고 또는 투자위험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