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일 코스피, 코스닥 종가. /사진=김은옥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3070선에서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저 3032.4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356억원을 홀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2504억원, 기관은 79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2.28%), NAVER(3.82%), 두산에너빌리티(1.44%)는 하락했다. 이 외 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0포인트(0.19%) 내린 782.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중 최저 769.9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028억원을 홀로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86억원, 기관은 295억원을 동반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5.37%),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0.33%), 휴젤(0.41%), 리가켐바이오(6.30%), 클래시스(0.81%)는 상승했다. HLB(0.40%), 레인보우로보틱스(1.61%), 파마리서치(1.47%), 펩트론(1.69%)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코스피는 장 중 3030선까지 하락 폭을 확대하며 전일 상승폭 축소에 이어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며 "최근 빨라진 순환매 흐름에 결국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