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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드디어 5일부터 이틀간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을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대장정의 포문을 연다.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운 '본 핑크'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투어라 큰 관심이 쏠린다. 당시 첫 공연이었던 서울 콘서트 대비 규모를 대폭 확장,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며 새로운 역사의 첫 페이지를 펼치게 됐다.

◇ 최정점에 선 네 멤버 완전체 귀환


팀은 물론 솔로로서도 압도적인 파급력을 입증한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한데 모이는 결속의 순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각자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껏 무르익은 기량을 펼쳐낸 멤버들이기 때문. 보다 막강해져 돌아온 이들이 다시금 뭉쳐 블랙핑크라는 이름이 가진 불변의 가치를 되새긴다.

블링크(팬덤명)와도 다시 하나가 되는 자리인 만큼 블랙핑크의 진심이 곳곳에 녹아들었다. 세트리스트와 안무 구성, 소품 등 모든 제작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며 진정성을 담아내 현장에 있는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 같은 시간을 선물할 전망이다.

◇ 규모감 키우고 신선함 더했다, 최정상 스태프 의기투합


블랙핑크가 함께 걸어온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동시에 새로움까지 꾀했다. '데드라인'의 출발점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 또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한 공간에서 펼쳐내며 이들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확고히 각인할 예정이다.

레전드 아티스트의 귀환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연을 구성하는 연출 요소 하나하나 최정점으로 끌어올렸다. 밴드 세션과 댄서 역시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호흡했던 최정상 스태프로 새롭게 꾸렸다.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신선한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 펼쳐 모두에게 극강의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 세계 스타디움 물들일 대축제 온다..월드투어 본격 포문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위상에 걸맞게 규모감 있는 프로모션으로 분위기는 충분히 예열됐다. 이들의 활동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오픈하며 컴백 시동을 걸었고, 남산서울타워·세빛섬·반포대교 등 서울 주요 명소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열기를 이어 블랙핑크는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