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에 입단한 이시영. (수원FC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잔류에 도전하는 수원FC가 FC서울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시영(28)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시영은 2018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한 후 광주FC, 서울이랜드FC, FC서울, 수원 삼성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28경기(1골 11도움)를 뛰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U23 대표팀 코치였던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이시영을 지도한 바 있다.


수원FC는 "좌우 측면 수비 모두 소화가 가능한 이시영의 합류는 측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보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특히 이시영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전술에도 잘 어울리는 자원"이라고 기대했다.

수원FC에 합류한 이시영은 "앞으로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해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20경기를 치른 현재 3승 7무 10패(승점 16)로 최하위인 대구FC(승점 13)에 승점 3점 앞서며 11위에 머물고 있다. K리그1 최하위는 바로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2부리그)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