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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이행실태 점검에 나섰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폭염일수 증가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전 예방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는 6월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장마가 짧아지는 등 폭염 피해 가능성이 커진 만큼 도는 지난 5월 사전점검을 실시한 103개 현장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 대응계획 수립 여부 △그늘막·휴게시설 설치 △음용수 제공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구축 등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탄력적 근로시간 조정과 야외작업 중지 권고 등 후속 조치도 함께 추진된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폭염은 예방이 최선인 재난"이라며 "현장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고 근로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