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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에 참여한 도내 8만8517가구에 총 10억6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지난해 하반기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간 월평균 대비 5% 이상 절감한 가구를 대상으로 현금(8만919가구, 9억6000만원), 지역상품권(3683가구, 6000만원), 그린카드 포인트(2180가구, 2000만원), 지역모금회 기부(1735가구, 2000만원) 등의 형태로 지급됐다.
도는 이번 절감분이 약 2만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6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이로 인한 20억원의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연 2회 인센티브(가구당 최대 연 10만원)를 지급하는 제도로 누리집이나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배효길 도 기후대기과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보다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