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모터스 산하 유스팀에서 활약했던 조진호가 페네르바체를 떠나 콘야스포르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은 지난 1 6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콘야스포르로 이적한 조진호(왼쪽)의 모습. /사진=콘야스포르 제공

전북 현대모터스 유스 출신인 조진호가 콘야스포르(튀르키예)에서 유럽 도전을 이어간다.

콘야스포르는 지난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유망주 조진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우리 클럽 최초 한국인인 그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03년생인 조진호는 3선 미드필더 자원으로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남다른 축구 센스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전북 현대모터스 산하 유스팀을 거쳐 2022년 튀르키예 최고 명문 팀 중 하나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 U19(19세 이하) 팀에서 담금질을 한 조진호는 성인 무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노비 파르자, 라드니츠키(이하 세르비아)로 임대를 다녔다. 올시즌 페네르바체를 떠난 그는 콘야스포르로 이적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튀르키예 슈퍼리그에 속한 콘야스포르는 올시즌 36경기 13승 7무 16패로 19개 팀 중 11위에 올라있다. 만약 조진호가 1군에서 자리를 잡을 경우 황의조(알란야스포르)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