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2일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에너지, 인프라 분야 뿐만아니라 AI·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뜻을 함께 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통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첫 정상 통화를 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타밈 국왕의 취임 축하에 감사를 표하고 그간 타밈 국왕이 카타르의 번영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은 한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과 카타르 간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투자, AI 등 첨단산업, 국방·방산뿐 아니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카타르 국가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타밈 국왕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이번 통화로 양국 간 최고위급 교류가 재개된 것을 환영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도약시킬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