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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예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다. 특검 측은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재차 송부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으나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에 출석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전달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악화를 주장해 왔던 만큼 이날 조사에서도 불출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지난 18일 구속적부심 심사 외에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소환 조사와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형사재판에도 계속 불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