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술에 취해 코미디언 유재석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영화 '좀비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여정, 조정석이 틈 친구로 함께해 분당의 틈을 찾아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조정석이 영화 '파일럿'으로 지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소식을 전하며 함께 축하했다. 수상 당일 유재석이 조정석에게 축하 문자를 남기기도 했다고.
이어 유재석은 "조정석 진짜 웃기더라"라며 조정석에게 당일 어딘가 과했던 애정 표현이 담긴 장문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조정석은 "취하기도 하고, 너무 기분 좋아서"라고 해명하며 분위기에 취해 유재석에게 당장 만나자는 듯 열렬한 문자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결국 조정석은 다음날 '어제 제가 너무 취했어요'라고 다시 문자를 보냈다며 "너무 흥분했어요"라고 민망해했다.
한편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