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 반도 동쪽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에 규모 8.0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 기상청이 홋카이도에서 규슈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진 발생 위치의 모습. /사진=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에 규모 8.0 강진이 발생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각)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1시56분쯤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8만7000명이 있는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카에서 동남쪽으로 136㎞ 떨어진 곳이다. 진원 깊이는 19㎞로 관측됐다.


지진 발표 후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규슈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는 1미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