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 이번 대회 개인전을 노메달로 마무리했다.
황선우는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9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1조 5위를 기록, 준결선에 오른 16명 중 13위에 머물러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지난 29일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2의 기록으로 4위에 자리했던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도 입상에 실패, 목표했던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4회 연속 메달을 이루지 못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를 시작으로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로 3개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섰던 바 있다.
아쉬움을 삼킨 황선우는 단체 종목인 계영 8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판잔러(중국)도 47초81로 10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금메달은 46초81의 잭 알렉시(미국), 은메달은 46초84를 기록한 자유형 200m 우승자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