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아이브의 일본 세 번째 앨범 '비 올라잇'(Be Alright)이 발매와 동시에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앨범 '얼라이브'(ALIVE)로도 해당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아이브는 약 11개월 만에 선보인 일본 신보로 다시 한번 변함없는 현지 인기를 입증하며 '글로벌 아이콘'의 저력을 과시했다.
신보 '비 올라잇'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비 올라잇'과 일본 NTV 일요드라마 '다메마네! -안 팔리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합니다!-' OST '데어 미'(DARE ME) 그리고 정규 2집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수록곡 '아센디오'(Accendio), '블루 하트'(Blue Heart), '와우'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지난 16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비 올라잇'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발매 이후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일간 '톱 100(Top 1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빌보드 재팬 '핫 100(Hot 100)', '핫 샷 송(Hot Shot Songs)', '다운로드 송(Download Songs)'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현지 활동에 청신호를 밝혔다.
2022년 10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지난해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오른다는 '꿈의 무대' 도쿄돔에도 입성해 양일간 약 9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일본 내 확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