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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윤계상이 경찰서에서 포착됐다.

1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 측은 3화 방송을 앞두고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 주가람(윤계상 분)이 경찰서에 잡혀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가람은 양손에 수갑을 차고, 벽에 머리를 툭 기댄 채 앉아 있다. 쥐어뜯긴 듯 잔뜩 헝클어진 가람의 헤어스타일과 얼굴의 붉은 상처, 멍하니 허공을 보는 표정이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도대체 무슨 사연으로 경찰서에 앉아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에는 가람에게 레이저 눈빛을 쏘는 전 여친 배이지(임세미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가람이 차가운 이지의 눈빛을 피하는 듯한 모습으로, 늘 당당하던 가람이 이지 앞에서는 작아지는 듯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가람은 10년 사귄 이지에게 아무런 말 없이 잠적 후 은퇴를 선언했고, 3년 만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지 앞에 나타나 이지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전 연인 사이가 돼버린 두 사람이 함께 경찰서에 오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더욱 주목된다.


'트라이'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3화에서는 결원이 생긴 럭비부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윤계상의 대작전이 펼쳐진다"며 "윤계상이 엉망이 된 몰골로 경찰서에서 포착된 된 이유와 럭비부 폐부를 막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그의 유쾌한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이날 오후 9시 50분 3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