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조째즈가 MBN '가보자GO'(가보자고)에서 아내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조째즈는 지난 2일 MBN '가보자GO 시즌5'의 야구선수 이대호 편에 김민경, 이호철과 함께 방송계 먹신 3인방으로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특별한 보양식을 준비했다는 이대호의 서울 집에 초대받아 가게 되고, 그곳에서 먹신으로 불리는 친구들까지 만나게 됐다. 이대호의 집에서 자신을 '이대호 후배'라고 밝힌 조째즈는 "대통령 만나는 느낌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대호의 집을 구경하던 MC와 먹신 3인방은 깔끔하고 아늑한 침실과 곳곳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며 감탄했다. 특히 TV 화면에도 붙어있는 가족사진을 보며, 모두 "연기 아니냐?"라고 설정이 아닌지 의심했지만, 이대호는 "난 TV도 보지 않고, 이 사진만 본다, TV 연결선도 없다"라며 당당히 말했다.

이어 식사하던 중 안정환은 "네 사람은 원래 잘 먹었나?" 물었고, 이호철은 "엄마가 혼자 키우셨는데, 일을 하셔야 하니까 고깃집에 가서 밥을 먹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가서 삼겹살을 먹었는데, 다음날 엄마가 계산하고 오시더니 '넌 밥 먹으랬더니 친구를 몇 명 데려갔냐'라고 하셨다, 혼자 갔는데, 내가 11인분을 먹었다더라"라고 먹신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호철은 "어린 시절 꿈은 야구선수였다, 하지만 집이 너무 가난했다"라고 밝히며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이 나랑 같이 놀아주지 않았다, 내가 공을 치면 터졌다"라고 말했고, 이에 안정환은 "4번 타자가 바뀔 뻔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조째즈의 미모의 아내에 대해 궁금해했고, 조째즈는 "내가 카페와 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내가 거기 손님으로 왔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조째즈는 "라이브를 하는데 아내가 내 배를 만지더라. 그래서 '이 여자는 뭐지?'하고 얼굴을 봤는데 예쁘더라"라고 '배 플러팅'을 당한 일화를 고백했다.

이어 조째즈는 "아내가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만난 지 3일 만에 사귀었다, (아내가 너무 예쁘니까) 한남동 꽃뱀이라는 소문도 돌았다"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전했다.

한편, MBN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친구의 집부터 그 인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일터나 연습실 등과 같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장소들을 방문해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