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지난 6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뉴스1 김진환 기자

월요일인 11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비가 예보됐고 전북 북부와 경북 중·북부를 제외한 남부 지방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겠다.

12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부산·경남 남해안·제주도 20∼80㎜, 광주·전남 내륙·울산·경남 내륙 10∼60㎜, 전북 남부· 대구·경북 남부 5∼40㎜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의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