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더기 김해패스' 고향사랑 기부자 기부혜택증.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고향사랑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토더기 김해패스' 제도를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더기 김해패스는 김해시에 연간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발급되며 발급일로부터 1년간 관내 주요 관광·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대상 시설은 △한옥체험관 △낙동강레일파크 △김해문화의전당·서부문화센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아이스퀘어 호텔 등 5개 공영관광지와 숙박시설이다. 기부자는 패스를 제시하면 이용료와 기념품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한옥체험관과 낙동강레일파크에서는 김해시민과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김해 외 지역 거주자가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김해 대표 농·축산물 등 답례품도 제공된다.

하증식 시 세정과장은 "김해시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