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가'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년마다 실시되며,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 관리, 재무 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의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안양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 성과를 비롯한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올해는 물가·금리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정책과제에 맞춰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 평가를 한층 강화했다. 또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무 투명성 이행 여부를 중점 평가하는 등 재무 분야 심사를 강화했다.

한편,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상수도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8년경 완공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