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강남이 '짠한형 신동엽'에서 일본인 아버지를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이상화-강남 부부가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강남. 일본 국적이었던 강남은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 후 지난 2022년 3수 끝에 귀화 시험에 최종 합격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강남은 일본인인 아버지 입장에 관해 묻자 "아빠가 울었어요"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강남은 "상화 씨를 제가 너무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다, 귀화해야 할 것 같다, 한국에서 예능으로 사랑받았으니까 보답하려면 귀화해야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잘 생각했다, 네가 귀화하는 게 맞다'라고 얘기해주셔서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강남은 아버지께서 간암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남은 "감사하게도 상화 씨가 아버지를 챙겨주셨다, 이제 회복됐는데, 상화 씨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며 아버지, 아내 이상화에게 고마움을 다시 한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