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원들이 지난 4~10일 대만 이란현에서 열린 '일란 국제 어린이 민속 및 민속 게임 축제'에 참가, 양주시 대표 국가무형유산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별산대놀이가 대만 이란현에서 열린 YILAN International Children's Folklore & Folkgame Festival에 참가해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원 18명이 참가해 특유의 해학과 풍자, 화려한 탈춤 동작으로 대만 시민과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연희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음식의 날'과 '한국문화의 날'행사에도 참여해 공연과 음식 체험을 함께 진행,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도록 하여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해외 공연은 양주별산대놀이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 향후 지속적인 해외교류와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시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 기간 동안 많은 관객이 몰려 사진·영상 촬영과 SNS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대만 현지 언론 과 축제 홍보채널을 통해 양주별산대놀이와 양주시가 소개되는 등 홍보 효과도 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