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충남권-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이재명 정부가 뜻깊은 날의 의미를 더럽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과 관련 "광복 80주년 기념일을 '민족 정의의 장례식'으로 만든 가장 노골적인 장면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일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하는 등 국민이 고통받는 상황에도 자신의 대관식을 위한 전야제를 강행했고, 오늘은 '국민 임명식'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자신의 '총통 즉위식'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에 취해 흥청거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권 회복을 위해 선조들이 그러했듯 우리 국민의힘도 민주 질서 회복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총통 정치를 막아내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