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청 전경/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K보듬 6000' 운영 시설을 추가 지정하고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김천시는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에서 'K보듬 6000' 주말·휴일 보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아포어린이집과 지례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농촌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김천시는 경북 내에서 어린이집 돌봄 시설 운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이기도 하다.


서비스 내용은 단순 돌봄을 넘어 친환경 과일 간식, 토요일 도시락 점심 제공, 체육활동, 만들기 수업, 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맞벌이 가정이나 긴급 사유가 있는 가정의 아동 22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특히 농업 종사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농번기 주말 돌봄 공백을 메워줄 공간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농촌 지역 시설 확대 지정에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키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