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캣 ⓒ AFP=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팝스타 도자 캣(Doja Cat)이 12월 처음 내한한다.
22일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도자 캣 내한공연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 NOL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28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 공연으로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현장에서도 성인인증 후 입장 가능하다.

도자 캣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발표한 자작곡 '소 하이'(So High)로 주목을 받으며 RCA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맺고, 2014년 데뷔 EP '퍼르!'(Purrr!)를 선보인다. 2018년 첫 앨범 '아말라'(Amala) 발매 이후 같은 해 8월 공개된 싱글 '무!'(MOOO!)가 인터넷 밈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평단의 찬사를 끌어냈다.

2019년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핫 핑크'(Hot Pink)는 전 세계적으로 7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더블 플래티넘 기록과 함께 빌보드 앨범 차트 9위에 올랐다. 히트곡 '스트릿츠'(Streets)를 비롯해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고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한 초대형 히트곡 '세이 소'(Say So) 등 연이어 성공해 도자 캣은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2021년 세 번째 앨범 '플래닛 허'(Planet Her)는 발매 첫날 여성 래퍼 앨범 중 스포티파이 최고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고 빌보드 R&B/힙합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는 등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휩쓸었다. 시저(SZA)가 함께한 싱글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는 전 세계 스트리밍 30억 회를 돌파했고, 이듬해 그래미 어워드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빌보드 '핫100'과 'UK 싱글 차트' 모두 1위에 오른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 등이 수록된 네 번째 정규 앨범 '스칼렛'(Scarlet)(2023) 또한 메가 히트를 이어갔다.

올해 초 블랙핑크 리사 '본 어게인'(Born Again)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고, 새 싱글 '질러스 타입'(Jealous Type)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새 앨범 '비에'(Vie)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