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8월 생일자인 유재석, 하하, 송지효의 선물을 걸고 특별한 게임이 시작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8월 생일자들을 위한 생일 선물이자 멤버 전원이 함께 획득할 수 있는 금 상품이 공개됐다. 이날 준비된 금은 시세가 1돈에 약 70만 원에 육박하는 귀한 선물이었다. 멤버들은 금을 보자 "금 시세가 올랐다"며 환호했다. 하지만 돌연 퀴즈를 통해 획득해야 한다는 사실에 "안 준다는 소리 아니냐?"며 야유를 보냈고, 특히 송지효는 "불량 지효 ON" 이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의 규칙은 8명이 전원 정답을 맞히면 해당 점수의 8배를 획득하고, 단 한 명이라도 틀리면 0점을 받는 방식이었다. 퀴즈 종료 후 점수는 10점당 금 0.1g으로 환산됐으며,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금을 얻어야 했다.

출연진들은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했고, 생일자 특전으로 통 크게 점수가 인정되어 최종적으로 총 400점을 얻어 금 4g을 얻었다.

획득한 금은 나눠주기 쉽게 0.1g 단위로 준비돼 있었으며, 하하는 얇은 금을 보며 "밥 위에 뿌려 먹는 그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은 "거의 날리겠다"며 특유의 입담을 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금을 한 번 더 불릴 기회가 주어졌다. 공 30개를 막대에 튕겨 박스 안에 넣으면 성공하는 게임이었고, 멤버들은 다시 도전에 나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25번 시도 만에 1단계에 성공, 금이 5g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그다음 게임에서 허무하게 실패하면서 그때까지 모은 금을 모두 잃고 말았다.